실제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정도 있는 지 알 수는 없지만 지방선거 참패 이후 자유한국당이 당 해체의 수준으로 환골 탈퇴를 하겠다고 밝히며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들을 발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당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들을 공개 모집하였는데 안상수 당 혁신비대위 구성 준비위원장이 이들 후보들 중에 5명의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들 명단을 발표한 것입니다.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군은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이용구 한국당 당무감사위원장,김성원,전희경 의원 등 5명으로 딱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한 참신하거나 영향력 있는 인물은 없어 보입니다.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먼저 김병준 명예교수는 이미 언론에서 여러번 이름이 거론되었던 유일한 인물입니다. 노무현 정부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으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직전에는 이른바 책임총리로 지명이 된 적도 있어 사람들의 기억에 있습니다.


    박찬종 이사장은 과거 5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한때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거에 출마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과거 민주공화당 시절부터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후에는 인권변호사로 변신을 하기도 했으며 각 정당들의 위기가 있을 때마다 비대위원장으로 단골손님처럼 거론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용구 한국당 당무감사위원장은 중앙대 총장 출신으로 2017년 한국당 비대위 비대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자유한국 홍준표 대표 체제에서 당직을 두루 거친 인사입니다. 외부적으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자유한국당의 조직강화특위 위원장, 당무감사위원장 등 당 내부의 사정에 밝은 인사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들 중 전희경 의원과 김성원 의원은 초선 국회의원 입니다. 전희경 의원은 국회 상임위에서 임종석 비서실장과 이른바 주사파 논쟁으로 화제가 되었었고 지난 대선에서는 홍준표 후보의 대변인과 이후 자유한국당 공동 대변인을 맡은 바 있습니다.



    김성원 의원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 중에 지역구 출신으로는 가장 최연소로 당선된 지역구 의원으로 당 원내대변인과 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습니다. 다만 김성원 의원은 한국당 비대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준비 모임인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 중 한 사람이기에 이른바 셀프 추천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들이 발표되기 전 언론에서 거론되었거나 당내에서 추천되었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은 모조리 고사를 했다고 합니다. 이회창 전 총재를 비롯해 김형오,박관용 전 국회의장들이 모두 거절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들을 살펴 보면 카리스마 있는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완전히 당 외부의 참신한 인재를 영입한 것이라 보기도 어려운 애매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한국당 비대위원장은 17일 열리는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된다고 합니다.